이번 해 카지노 업계의 실적이 정상화되어 관련 종목의 주가 회복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음력 설) 연휴를 시작으로 중국인 관광객 급증하여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1포인트(p)(0.58%) 하락한 2576.20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6p(0.12%) 하락한 807.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대표적인 외국인 카지노주인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보다 0.21% 오른 9410원으로 마감했고 파라다이스는 장중 5% 넘게 올랐다가 1만 3020원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GKL(0.40%)은 소폭 오름세로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카지노 업종 주가는 중국 경기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국내 카지노 업황은 크게 부진하지 않지만 글로벌 동종 기업들의 타격이 있어 심리가 함께 악화한 영향입니다. 그러니 중국 춘절 연휴가 시작되어 본격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되고 이번 해 중국 춘절 연휴는 2월 10~17일로, 통상 7일 연휴보다 하루 더 늘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8만 5000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으며, 여행 형태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친지 단위의 방한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증권가는 카지노주들이 본격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유안타증권은 이번 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총 방문객 수가 작년보다 20.1% 증가한 297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오는 2025년까지는 33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주도를 찾는 항공편과 여객선도 늘어날 전망이고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5일간 항공편과 여객선을 이용해 19만 5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작년 설 연휴(2023년 1월 20~24일) 방문 관광객 15만 8658명과 비교하면 22.9%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 제주 관광객 증가로 항공편도 국내선 1091편(20만 3752석), 국제선 102편(1만 8922석)으로 작냔 국내선 921편(17만 2384석), 국제선 17편(3344석)과 비교해 각각 18.5%(18.2%), 500%(465%)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제선 항공편이 크게 늘면서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 1만 58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작년 설 연휴 방문 외국인이 2035명에 그쳐 올해 입도 외국인은 676.4% 증가한 셈입니다. 목포와 우수영, 진도, 완도, 여수 등을 이는 국내 여객선도 47척(40만 322석)이 운항 예정으로 작년 36척(3만 3352석) 대비 30.6%(20.2%) 늘었다. 작년 운항 실적이 없었던 국제 크루 선도 오는 10일 중국발 크루즈 1척(메디테라니아·8만 5000톤)이 제주항으로 입항해 외국인 관광객 1610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